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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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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北발사체' 관계장관 대책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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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2일 새벽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오전 7시 30분부터 대책회의를 열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아침 북한의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가 오전 7시 30분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 실장, 서훈 국정원장,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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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이날 새벽 3시를 전후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세번째 발사체 발사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이날 새벽 오전 2시 59분, 오전 3시 23분쯤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틀 전인 지난달 31일 오전 5시 6분, 5시 27분쯤에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 발사체들은 약 30㎞의 고도로 250㎞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합참은 이들 발사체를 신형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분석했지만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일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밝히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발사한 미상의 발사체들이 미사일인지, 방사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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