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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불었다 LG표 신바람…무너진 키움의 철옹성 [오!쎈 승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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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박준형 기자]7회말 2사 1,2루 LG 채은성의 1타점 적시타때 2루 주자 이천웅이 홈쇄도해 세이프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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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신바람을 낸 LG 트윈스가 키움 히어로즈의 자랑 불펜이 무너트렸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11-5으로 승리했다.

키움의 불펜은 최근 3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조상우, 김상수, 한현희, 오주원으로 구성된 불펜은 그야말로 후반 접전 상황을 완벽하게 극복하는 ‘필승 카드’였다.

이날 키움은 선발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5-3으로 추격을 당하기 시작한 6회말 2사 주자 1,2루에서 마운드를 조상우에게 넘겨줬다. 조상우는 정주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7회말 키움은 김상수를 투입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한 김상수는 오지환과 김현수를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페게로 타석에서 나온 볼넷으로 이닝을 끝내지 못했고, 이후 채은성과 박용택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키움은 김상수에 이어 한현희를 투입해 위기 상황 진화에 나섰지만, 김민성의 2타점 2루타가 나왔고, 결국 역전 점수까지 내줬다. 여기에 이성우의 2루타가 나오면서 5-8로 점수가 벌어졌다. 키움 불펜의 완패.

분위기를 탄 LG는 8회말 3점을 더했고, 키움은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이날 경기는 LG의 승리로 끝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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