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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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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게임노트]'루키 포수' 스미스 9회 3점포, LAD 5-1승…류현진 6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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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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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LA 다저스 류현진이 시즌 12승 달성은 실패했으나 6이닝 무실점하며 쿠어스필드 징크스를 깨버렸다. 루키 포수 윌 스미스는 9회초 3점홈런으로 빅리그에서도 통하는 장타력를 과시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9회초 2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콜로라도를 5-1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올시즌 콜로라도를 상대로 10승3패, 쿠어스필드에서는 7승3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모두 8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0-0으로 진행됐다.

삼자범퇴로 2이닝를 끝낸 다저스는 3회초 공격에서 알렉스 버두고가 첫 안타를 신고했으나 크리스토퍼 네그론이 병살타, 류현진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류현진은 1사후 토니 월터스에게 좌중간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내줬다. 상대팀 선발투수 헤르만 마르케스를 3루 땅볼로 처리한 후 찰리 블랙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코디 벨린저가 정확한 송구로 월터스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벨린저의 올시즌 9번째 보살이었다.

4회말 류현진은 2사후 데이비드 달에게 2루타를 맞고 이언 데스먼드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를 만들었다. 류현진은 침착하게 욘데르 알론소를 1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6회초 다저스는 버두고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으나 후발타자들이 삼진,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 타선은 마르케스에게 6회까지 10삼진을 당했다. 마르케스는 7회초 시작 전 연습구를 던지다 갑자기 온몸에 경련을 호소하며 제이크 맥기로 교체됐다. 6이닝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을 4.68로 낮췄다.

7회초 다저스는 첫 타자 먼시가 교체된 투수 맥기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3명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이날 총 16개의 삼진을 당했다.

7회말 다저스는 8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을 내리고 페드로 바에스를 올렸다. 류현진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막아냈으나 승리를 올리지 못한채 교체됐다. 평균자책점은 역대급인1.66으로 더욱 낮추며 메이저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8회초 다저스는 2사 만루의 득점찬스가 있었으나 먼시가 중견수 플라이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말 다저스는 조 켈리를 올렸다. 켈리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9회초 다저스는 콜로라도 4번째 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1사후 벨린저가 볼넷을 골라냈다. 시거가 중전안타로 1사 1,2루가 됐고 윌 스미스가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3점홈런으로 0점 행진을 깨버렸다. 다저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버두고의 4번째 안타와 네그론의 2점 홈런으로 5-0으로 앞서며 승리를 굳혔다. 전날 경기에서 올시즌 첫 홈런을 친 네그론은 다저스 데뷔 후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9회말 JT 샤그와를 올렸다. 샤그와는 첫 타자 스토리에게 3루타, 아레나도에게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 후 켄리 잰슨으로 교체됐다. 잰슨은 추가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스포티비뉴스=덴버(미국 콜로라도주), 양지웅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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