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나흘간 서울서 워크숍
김세용 사장 “뉴클락 신도시 사업 진출기회 찾겠다”
31일 서울에서 이뤄진 SH공사와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간 워크숍 모습(사진=SH공사 제공)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지난 29일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 Bases Conversion and Development Authority)을 초청해 나흘 일정으로 워크숍을 갖고 뉴클락 시티 신도시 개발 참여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SH공사는BCDA 소속 데이비드 디와(David Diwa) 총괄 디렉터 등 관계자 7명을 서울로 초청, 서울 공공주택 및 도시개발 사업들을 BCDA측에 소개하고 서울형 도시개발 모델을 필리핀에 수출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SH공사는 이번 워크숍 기간동안 BCDA 측에 지난 30년간 서울에서 추진해 온 공공주택 및 도시개발 노하우와 서울의 공공주택 개발 계획부터 재정, 보상, 설계, 시공, 공급, 유지관리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업 절차와 경험을 설명할 예정이다. 위례신도시, 마곡지구 등 SH공사가 개발한 대표적인 개발지역도 탐방할 계획이다.
BCDA는 그동안 미군 기지로 사용됐던 94.5㎢ 규모의 뉴클락 시티를 그린 스마트 시티로 조성하는 필리핀 국책 사업을 주관하는 대통령실 산하기관이다. BCDA 측도 이번 기회에 뉴클락 시티 신도시 진행 상황을 소개하고 서울의 공공주택 및 스마트시티 우수 사례를 신도시 건설에 활용토록 방안을 모색하겠단 뜻을 밝혔다고 SH공사는 전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BCDA와의 워크숍을 통해 서울의 앞선 도시 및 주택 사업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뉴클락 신도시 사업에 SH 공사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것”이라며 “향후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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