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발사체 발사 보고 받고 제원·의도 분석 주력…NSC 소집은 미정

31일 새벽 북한이 미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청와대는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발사체 발사 의도와 배경 등을 분석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위기관리센터가 24시간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이날 북한이 함경남도 호도반도 일대에서 미상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의 제원과 2주 연속 발사체를 발사한 의도 등을 분석하는 데 주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 상황을 보고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리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소집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 군사연습과 남측의 신형군사장비 도입에 반발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위력시위사격'을 직접 조직, 지휘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중앙TV가 공개한 것으로, 이동식 미사일발사차량(TEL)에서 발사되는 미사일의 모습. /연합뉴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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