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빈 /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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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육상 샛별' 양예빈(15, 계룡중)이 29년 만에 여자 중등부 400m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양예빈은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400m 결선에서 55초29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이수영(가좌여중)의 1분00초93을 한참 앞지르는 기록이었다.
또한 양예빈은 지난 1990년 김동숙이 작성한 여자 중등부 한국기록 55.60을 0.31초 경신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멀리뛰기로 육상을 시작한 양예빈은 이후 2018년 트랙으로 전환했다. 양예빈은 이후 1년 반만에 지난 5월 전북 익산에서 펼쳐진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서 400m(55.94초), 200m(25.20초), 1600m 계주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놀라운 성장속도를 보인 양예빈은 이날 한국신기록까지 세우며 자신이 왜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는지 몸소 증명했다.
양예빈의 기록은 아시아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18세 이하, 20세 이하, 성인 등 3부문으로 기록을 정리한다.
2004년 3월 16일에 태어난 양예빈은 18세 이하 아시아 여자 400m 랭킹 7위로 올라섰다. 양예빈보다 좋은 기록을 가진 5명은 모두 2002년, 2003년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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