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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KBS’ 업무협약 체결… 한국 e스포츠 활성화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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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영만 KeSPA 회장(왼쪽)과 정필모 KBS 부사장. /KeSP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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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한국 e스포츠협회(이하 KeSPA)가 한국방송공사(이하 KBS)와 함께 한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KBS는 KeSPA컵 중계권 획득 및 e스포츠 다큐멘터리 방송을 통해 한국 e스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29일 KeSPA는 KBS와 서울 마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e스포츠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정필모 KBS 부사장, 김영만 KeSPA 회장은 ‘한국 e스포츠 중장기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면서,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부터 아시안 게임 e스포츠 종목화까지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했다.

KBS는 올해 KeSPA가 주최하는 KeSPA컵 중계 권리를 획득해 e스포츠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 한국의 e스포츠가 생활 스포츠로서 자리 잡고, 국산 e스포츠 종목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국내외 e스포츠 산업을 조명하면서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오는 8월 17일부터 펼쳐지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는 KBS의 모바일 채널인 myK를 통해 중계된다. myK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을 중계한 채널이다. 오는 2019년 하반기에는 e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꿀 수 있는 다큐멘터리 TV 방송용 프로그램도 제작할 예정이다.

정필모 KBS 부사장은 “지난 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 시범종목 중계 후, KBS 내부에서 e스포츠에 대한 움직임 이 적극적으로 변화했다”며 “e스포츠는 이미 전세계 스포츠 트렌드를 바꾸고 있는 종목이다. e스포츠는 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아시안게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 KBS는 한국 e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해 한국의 세계적 위상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만 KeSPA 회장은 “한국 e스포츠 산업 전반의 발전이라는 큰 비전을 함께 만들게 된 공영방송 KBS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24일 대한체육회 인정단체 가입 승인에 이어 이번 KBS와의 협약은 향후 국내 e스포츠 저변확대와 다양한 종목의 활성화, 특히 국산 e스포츠 종목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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