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12승 무산' 류현진 6⅔이닝 1실점 QS... 다저스는 승리

조선일보 박상현 기자
원문보기

'12승 무산' 류현진 6⅔이닝 1실점 QS... 다저스는 승리

서울맑음 / -3.9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다저스)이 올 시즌 18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QS)를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올 시즌 다저스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허술한 내야수비가 또 다시 류현진의 발목을 잡았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류현진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1 동점인 7회 2사 만루에서 강판됐으나, 구원투수 조 켈리가 승계주자에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76에서 1.74으로 소폭 낮아졌다.

류현진은 1회초 다저스 타선이 1점을 뽑아 1-0으로 리드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첫 두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후속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1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2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빅터 로블레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는 공 9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말에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렌던에게 초구 우중간 2루타를 허용했고, 후속타자 소토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켄드릭이 시도한 초구 기습 번트가 포수 뜬공으로 아웃되고, 스즈키의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 뜬공 아웃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후속타자 도져도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를 공 9개로 삼자범퇴로 끝낸 류현진은 6회 2사 후 소토에게 중전 안타, 켄드릭에게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로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스즈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7회는 기습번트와 내야진의 아쉬운 수비에 울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도져에게 중전 안타, 로블레스에게 3루쪽 기습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2루에서 투수타석에 대타로 나선 헤라르도 파라가 3루쪽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다저스 3루수 저스틴 터너가 공을 잡다가 놓치며 실책으로 무사만루가 됐다.


후속타자 터너의 3루수 땅볼 때는 더블플레이로 연결할 수 있었지만, 저스틴 터너의 홈송구가 높게 들어가면서 홈에서만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이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11구째 좌전 안타를 맞았고, 3루 주자는 득점, 2루 주자는 홈에서 아웃되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외야수 알렉스 버듀고의 호수비가 추가실점을 막았다. 103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구원투수 켈리로 교체됐다.

터지지 않던 다저스 타선은 8회초 3점을 올리며 4-1로 리드를 잡았다. 9회말 등판한 다저스 마무리 켄리 젠슨은 두 타자를 잘 잡은 후 안타-보크-사구-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4번타자 소토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지는 2사만루 위기에서 켄드릭을 삼진으로 잡으며 4-2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박상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