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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이슈 자율형 사립고와 교육계

교육부, 상산고 등 자사고 취소 동의 여부 오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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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등, 자사고 지정 취소될 경우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돼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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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상산고, 안산 동산고 등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지정 취소 여부가 26일 발표된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북 교육청, 경기 교육청 등이 내린 지정취소 결정에 대한 동의 여부를 발표한다. 전날 교육부는 ‘특수목적고 등 지정위원회’를 통해 해당 고등학교들의 자사고 지정취소 여부를 심의한 바 있다.

교육부장관이 해당 학교들의 자사고 지정 취소에 동의할 경우 상산고 등은 내년부터 일반고로 전환된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난 24일 “상산고 등에 대한 최종 동의 여부는 빠르면 26일, 늦어도 이달 말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유 부총리는 “부동의하는 학교가 나올 경우 이유를 정확하게 발표하고 설명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부동의 시에도 이유를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상산고는 전북 교육청이 다른 시도 교육청에 비해 10점 높은 기준점을 설정하는 등 재지정 평가가 부당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또 상산고는 교육청이 승인한 사회통합전형 선발 비율을 따랐음에도 감점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지정취소 결정이 내려질 경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전북교육청 역시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김승환 교육감은 “만약 교육부가 동의하지 않으면 권한쟁의 심판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했다.

#상산고 #동산고 #자사고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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