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기습 번트 후 1루에서 아슬아슬하게 아웃된 추신수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에서 뛰는 한국인 타자 중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만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쳐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4다.
1회 기습 번트 안타를 시도했다가 비디오 판독에서 아웃으로 번복된 추신수는 3회 1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려 시즌 100번째 안타를 채웠다.
0-2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3회 추신수가 만든 1사 1, 3루 기회에서 대니 산타나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와 8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3-5로 져 7연패 수렁에서 헤어나질 못했다.
유격수로 출전한 강정호(왼쪽) |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동반 침묵했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회와 4회 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선 뒤 7회 대타 콜린 모란으로 교체됐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79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연장 11회 접전에서 1-2로 졌다.
탬파베이 최지만 |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치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이틀 연속 1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1회 볼넷을 얻었지만 득점과 무관했고, 2회 좌익수 뜬공, 5회와 8회 연속 삼진으로 타격을 마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도 0.254로 하락했다.
탬파베이는 4-2로 이겨 5연패에서 탈출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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