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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우리의 중심은 팬들" 엑소와 엑소엘이 하나된 시간 'EXplOration'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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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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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엑소와 엑소엘(엑소 팬클럽)이 콘서트로 하나가 됐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KSPO DOME에서는 엑소의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EXO PLANET #5 - EXplOration'이 열렸다.

엑소의 이번 콘서트는 7월 19~21일과 26~28일 6회에 걸쳐 개최되며, 회당 1만 5천 명씩 총 9만 관객과 만날 예정. 이날 콘서트는 세 번째 공연으로, 멤버들은 "저희 공연 첫 주의 마지막날이다. 여러분 이제 부터 시작이다. 더 재미있게 놀자"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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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팬들은 자체적으로 정한 드레스 코드인 노란색 의상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멤버들은 "무대하면서 봤는데 너무 귀여운 병아리 같다. 너무 귀엽다"고 칭찬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엑소는 "오시느라 고생많으셨고 오신 분들 다 모두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공연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각오를 전했다.

엑소와 함께 떠나는 '탐험'을 콘셉트로 잡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엑소의 각종 히트곡부터 최초 공개되는 엑소의 첫 듀오 세훈과 찬열의 신곡 무대까지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수호는 이번 콘서트 명에 대해 "탐사, 탐험이라는 뜻이다. 저희 엑소가 처음에 레이싱을 하다가 어떤 은색 빛에 이끌려서 다른 행성으로 가게 된다. 그래서 지금 다른 행성들을 탐사핟고 있는데 엑소엘이 함께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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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는 정규 5집 타이틀곡 'Tempo'를 시작으로 'TRANSFORMER', 'Gravity', 'Sign'까지 강렬한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엑소 멤버들은 공연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최대한 많은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

엑소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솔로, 유닛 무대도 이어졌다. 백현은 최근 발매된 'UN Village' 무대로 감미로운 보컬을 뽐냈고, '지나갈 테니' 무대를 꾸민 수호는 깜짝 상의 탈의와 복근 공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첸은 'Lights Out' 무대로 시원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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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은 수호의 복근에 대해 "깜짝 놀랐다. 어깨랑 팔뚝 이 자기 얼굴만 해서"라며 감탄했고 찬열은 "연습생 처음들어왔을 때도 그럲고 수호형 몸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이 인생 중에 몸 제일 좋은것 같다. 인생 몸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수호는 "계속해서 유지를 할 생각"이라고 밝혀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오는 22일 출격하는 찬열과 세훈의 유닛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What a life'와 '부르면 돼'를 부른 두 사람은 여름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노래로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카이는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Confession' 무대로 섹시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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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과 세훈은 내일 공개되는 새로운 유닛 앨범에 대해 "내일 여섯시에 공개될 예정인데 많이 사랑해달라. 세훈이랑 옹기종기 다니며 촬영하는 것도 좋았는데 역시나 멤버들과 함께 있는 게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저희 앨범, 백현 씨 앨범이나 앞으로 나올 멤버 앨범도 우리는 '위 아 원'이니까 다같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현장에는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함께 했다. 멤버들은 "얼마 전에 문 대통령님과 트럼프 대통령님을 만났지 않나. 그 모습을 보시고 이수만 선생님께서 우리에게 한 마디 해주셨다. '너희는 보석이다. 보석 중에 다이아몬드' 그러면서 갑자기 짤을 보내셨다. 제가 트럼프 대통령님께 CD를 드리는 사진이 담긴 사진이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평생에 겪기 힘든 경험이지 않나. 이수만 선생님께서도 뿌듯하셨다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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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엑소는 '파워' '으르렁' '중독' '콜미베이비' 등 히트곡 무대들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수호는 향후 엑소 앨범을 깜짝 스포해 기대를 높였다. 그는 "저희 엑소 앨범도 또 나오니까 가볍게 힌트를 드리자면 올해 안에는 당연히 나온다. 월드투어 하면서 다음 앨범을 준비하려고 한다. 겨울이 오기전에 너무 늦지 않게 오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의 무반주 떼창으로 다시 앵콜 무대가 시작됐고 엑소는 '불공평해' 발자국' '여기 있을게' 무대로 3시간 여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끝까지 자리 지켜주시고 오늘 시간내주신 여러분들 감사하다. 공연 하는 내내 여러분들의 미소와 행복한 표정이 저희들의 힘듦과 피곤을 잊게 해주는 것 같다. 저희 엑소가 지금까지 오면서 앨범 준비하랴 개인 스케줄 콘서트 준비하랴 이 모든 것의 중심에 여러분들이 있다. 저희 엑소의 중심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 분들이 있기에 저희가 있는 것 같다.

한편 엑소는 이번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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