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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전참시’ 김동현 박진주, "어색 vs 찬남매" 매니저와 극과극 텐션 (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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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 '전지적 참견 시점'


[헤럴드POP=최하늘 기자]김동현과 박진주의 매니저와의 일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김숙, 김동현, 박진주의 매니저들과의 극과 극 생활이 방송됐다.

김동현과 한 달째 일하고 있는 신입 매니저는 “(김동현과) 친해지려하면 할수록 멀어지는 느낌”이라면서 친해지는 데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유석 매니저는 김동현과의 세대 차이를 체감했다. 스케줄 내내 대전 엑스포 경험담이나 바지락 칼국수의 유래에 대해 설명했다. 95년생인 김동현의 매니저가 맞장구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자 김숙은 “차라리 저러느니 자는 게 나아”라며 매니저를 안쓰러워했다. 이어 김동현은 매니저와 식사하며 “시장이 만찬이다 맞지?”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시장이 반찬이다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매니저는 검색창에 속담을 검색했고 “시장이 반찬이잖아요 형님! 아우 정말”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를 지켜보던 유병재는 “더닝크루 효과라고, 무식한 사람일수록 자기 확신에 차있다”고 말해 김동현을 당항하게 했다.

김동현은 한때 패션 MD를 꿈꿨던 유석 매니저에게 “언제든지 진로 상담 해”라며 든든한 형의 면모를 보였다. 그러면서 김동현은 유석 매니저를 자신의 어머니에게 소개하며, 신입 매니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동현의 어머니는 처음 만나는 유석 매니저를 반가워하면서도 “재석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하며 “생일 축하해 엄마, 일요일에 또 올게”라며 꽃을 선물해 다정한 아들의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은 또한 “싸인 필요한 사람 있어?”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영자 언니가 너무 좋아”라며 이영자의 팬을 자저했다.

김동현과 유석 매니저는 함께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고, 둘의 노래실력을 들은 송은이는 “노래는 닮았네요”라며 두 사람의 유일한 공통점으로 불안한 노래실력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의 어머니마저 “다른 건 다 좋은데 넌 노래는 하지 마”라며 김동현의 노래 실력을 지적했다. 스케줄이 많은 김동현에게 “감사한 일이지”라며 열심히 일하는 아들을 격려한 김동현의 어머니는 “우리 막내 아들”이라고 부르면서도 끝내 유석 매니저의 이름을 외우지 못했다.

김동현은 이 방송을 보신 어머니가 어떤 말을 하실 것 같냐는 질문에 “너 매니저 힘들게 하지 말고 뒤에서 잠이나 자”라고 한 마디 하실 것 같다고 짚었다.

송은이는 “왜 이렇게 사업에 관심이 많으세요?”라고 물었고 김동현은 “격투기 운동선수의 생명이 서른 살 즈음에 끝난다”며 “다치면 실업자가 되어버리니까 스트레스가 있었다”고 말해 프리랜서들의 고충을 털어놨다.

김숙 역시 “일이 없어서 이대 앞에서 옷가게를 했죠”라며 자영업 경험을 말했다. 김숙은 “거짓말을 못하겠는 거에요”라며 손님이 점점 없어지자 “나도 옷가게에 정이 떨어지더라고”라며 옷 가게를 그만 둔 이유를 밝혔다.

한편 배우 박진주와 매니저의 케미가 공개됐다. 서창일 매니저는 “누나는 항상 끝맺음을 못 맺는 것 같아요”라며 박진주를 케어할 때에 고민을 털어놨다.

매니저는 박진주에게 “스케줄 없을 때 뭐해요?”라고 물었고 박진주는 “저 그거 해요, 누워있기”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맨날 하는 거 아니나”며 의아해했지만, 4년 만에 첫 휴식을 갖는 박진주는 쉴 때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매니저가 잔소리를 하려고 하자 박진주는 “잔소리 하려고 그러지” 물었고, 매니저는 “그래도 들어야 돼요. 안 들으면 누나는 안 하니까”라며 끝까지 충고를 이어갔다.

“스케줄 없을 때 운동도 하고 책도 읽고”하라며 자기계발을 제안했다. 박진주는 매니저의 말을 대충 들으며 창밖을 바라봤다. 매니저가 디제잉 이야기를 꺼내자 “디제이 얘기는 안 했음 좋겠어”라고 디제잉 이야기를 피했다. 패널들은 디제잉을 왜 그만뒀냐고 물었고, “숙제를 자꾸 내주시더라고요”라면서 웃픈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박진주는 4년 만에 가진 짧은 휴식기를 알차게 채우기 위해 서창일 매니저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했다. 그러나 프로젝트를 위해 박진주의 집에 방문한 서창일 매니저는 페인트칠을 하다 만 대문을 보고 당장 마무리에 돌입했다. 매니저가 재밌어하자 “어느 정도 네가 흥미가 있으면 저기 천장에..”라며 다른 일거리를 찾았고 서창일 매니저는 “흥미까진 아닌 것 같아요”라면서 딱 잘라 거절했다.

우여곡절 끝에 박진주와 서창일 매니저는 새로 시작할 유튜브 채널 회의에 돌입했다. 유듀브 채널 명을 고민하던 박진주는 자신의 별명을 따서 “진지한 삶 어때?”라고 물었고 매니저는 “노잼이에요”라고 답했다. 결국 유튜브 명은 ‘치치’로 정하고 뷰티 컨텐츠부터 연습에 돌입했다.

박진주는 “할 거면 제대로 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싶었지만 미뤄왔던 이유를 밝히며 진정한 ‘게으른 완벽주의자’ 면모를 보였다.

한편 박진주와 서창일 매니저의 일상을 지켜본 패널들은 “역대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케미가 좋은 것 같다”며 박진주와 서창일 매니저의 케미에 박수를 보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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