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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POP이슈]"결제 기록 확보"‥양현석 입건+성접대 증거에도 수사 난항→재소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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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양현석/서잔=헤럴드POP DB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성접대 증거로 보이는 카드 결제 기록이 나왔다. 하지만 경찰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뉴스8'에 따르면 경찰이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을 방문한 날 YG 측 법인카드로 유흥업소에서 결제된 기록을 확보했다고.

하지만 경찰은 "혐의 입증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이번 사건이 결국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던 승리의 팔라완 성접대 의혹과 비슷하다. 수사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는 지난 17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정식 입건됐다. 지난 2014년 세 차례에 걸쳐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로우 일행에 성접대를 한 혐의.

지난달 26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던 양현석은 "지인의 소개로 술자리에 동석한 것은 맞지만 정마담과 업소 여성들이 그 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며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와 관련 경찰은 최근 YG 직원의 증언과 유흥업소 일부 직원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양현석의 측근으로부터 2억원 가량의 유로화를 받고 여성을 동원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사업가 조로우, 유흥업소 여성 2명도 성매매 혐의로 입건됐음에도 불구하고 양현석 사건은 난항을 겪고 있다. 다양한 진술이 있음에도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하기 어렵다는 것.

앞으로 양현석의 성접대 의혹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전국민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양현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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