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된 난민 버스와 구조활동 중인 터키 소방당국 |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에서 난민을 태운 차량이 전복돼 10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18일(현지시간) 동부 이란 국경 인근 고속도로에서 난민 수십 명이 탄 미니버스가 언덕 아래로 떨어져 14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터키에 불법으로 입국했으며 국적은 알려지지 않았다.
터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터키에 불법입국하는 난민들은 대부분 터키를 거쳐 유럽연합(EU) 회원국인 그리스로 향한다.
지난달 터키 서부 그리스 국경 인근에서 난민 수십명을 태운 승합차가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다 벽에 부딪혀 난민 10명이 숨진 바 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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