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7 (목)

김태형 감독 전반기 평가 "타자는 용병 빼고 잘 한 선수가 없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두산 김태형 감독이 16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상념에 젖어있다. 2019.07.16. 잠실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타자는 용병 빼고 잘 한 선수가 없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전반기 평가 질문에 “타자는 용병 빼고 잘 한 선수가 없다”고 농담을 섞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김 감독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잘 한 선수가 있나. 야수는 용병 빼고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하지만 투수쪽에서는 마무리로 자리 잡은 이형범과 최선참 김승회, 불펜 윤명준 등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김 감독은 “우리팀 불펜은 불안하게 시작했다. 그런데 이형범이 잘 해주며 마무리까지 맡아줬고, 윤명준은 중간에서 군제대 후 안정적으로 활약해줬다. 특히 김승회는 그 나이에 마당쇠 역할을 해주며 잘 막아주고 있다. 불안하게 시작했는데 뒤에서 잘 마무리 해주고 있는 게 가장 큰 힘이다”라고 칭찬했다.

후반기에 대한 소망도 밝혔다. 김 감독은 “4번타자 김재환의 장타가 살아났으면 좋겠고, 주장 오재원도 올라와야 한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올라올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김 감독은 “작년에 비하면 성적이 떨어졌지만 지금 선수들의 컨디션을 봤을 때 그런대로 잘 했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게 큰 수확이다. 지금은 조금 안좋지만 후반기에 분명히 치고 나갈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후반기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white@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