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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오타니, 이틀 연속 멀티히트…타율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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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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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이틀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8에서 0.303로 소폭 상승했다.

오타니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선구안을 과시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콜의 2구를 받아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중견수 플라이를 기록했다.

이후 오타니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5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에 깨끗한 안타를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오타니는 8회말 자신의 마지막 타석에서 초구를 받아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타니의 두드러진 활약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2-11로 대패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마감한 에인절스는 50승4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휴스턴은 60승36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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