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결승 투런' LAD, PHI에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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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1회 A.J.폴락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은 다저스는 6회 훌리오 유리아스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갔다.

반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6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브래드 밀러의 밀어내기 볼넷, 애덤 헤이슬리의 투수 땅볼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7회 맥스 먼시의 우전 안타에 이어 데이빗 프리즈의 우월 투런 아치로 4-2로 전세를 뒤집었다. 지난달 1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34일 만의 홈런.

그리고 다저스는 4-2로 앞선 8회 저스틴 터너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다저스는 9회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중전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선발 마에다 겐타는 2이닝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네 번째 투수로 나선 페드로 바에즈는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데이빗 프리즈와 저스틴 터너는 홈런 포함 2타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닉 피베타는 2⅓이닝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