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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배우 양택조가 손자 사랑을 보이며 황혼육아에 만족했다.
1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조부모의 두 번째 육아인 황혼육아, 효도인가 불효인가'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양택조, 서권순, 노인상담전문가 이호선 교수, 사회복지사 유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택조는 “황혼육아는 완전히 효도다”라며 황혼육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가정이 잘못 돼 자식이 혼자 되거나 부모가 늙어 몸이 힘든데 육아를 맡기면 불효다. 하지만 딸도, 사위도 벌고 잘 돌아가는데 나처럼 건강한 할아버지에게 (손주) 맡기면 대박이다. 손주 자체가 기쁨이고 엔도르핀”이라며 손주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나한테 손주가 6명 있다. 한 60명쯤 되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양택조의 막내딸은 지난 2000년 배우 장현성과 결혼해 준우, 준서 두 아들을 뒀다. 장현성은 지난 2013년 아들 준우, 준서 군과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양택조는 “막내딸이 사위랑 홍콩에 촬영을 하러 간다며 4살 준우를 맡기고 간 적이 있다”라며 손주를 맡아 육아해 본 경험을 말했다.
그는 “딸이 처음 봐달라고 할 때, 겉으로는 안 좋은 척 했다. 속으로는 4일 동안 준우와 있다는 생각에 좋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준우와 있었던 시간이 꿈같이 지나가더라. 마지막날 밤에 준우가 엄마를 찾는데 괜히 울컥했다”며 “지금도 4일의 시간을 생각해보면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며 손자 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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