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모델 겸 배우 예학영이 오토바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지난 17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예학영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예학영은 이날 오전 3시10분쯤 서울 용산구 소월로 인근에서 술을 마신 채 오토바이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48%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예학영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일행 중 한명이 넘어져 부상을 당하면서 그의 음주운전이 드러났다. 사고 이후 119구급대와 함께 출동한 경찰이 예학영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했다.
예학영은 경찰 조사에서 “그냥 드라이브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학영은 지난 2009년 마약류인 엑스터지와 케타민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법원은 예학영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1년 예학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이 벌써 2년하고 반이 흘렀다. 해서는 안되는 일들, 또 보여드려선 안되는 일들로 인해, 인간으로서 기본을 지키지 못하며 살았다. 저를 좋게 봐주셨던 분들께 많은 실망을 드려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직도 너무 어렵다”며 "제 손을 끝까지 잡아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 깊음을 느끼고 그들과 말로 표현 못 할 교감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그들에게 죄송스런 마음과 감사한 마음 거기다 한껏 북돋아준 용기라는 마음까지 받아 조심스럽지만 웅크리던 몸을 일으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런데 지난해 2월 예학영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입구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포르셰 차량을 세워두고 잠을 자다 경찰에 적발되며 마약에 이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발견 당시 예학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7%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학영의 끝없는 사고에 대중은 등을 돌린지 오래. 떠오르는 청춘 스타에서 한순간에 몰락한 예학영의 모습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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