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사기사건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 |
김성수가 사기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성수가 사기당한 경험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나 아는 집사님의 딸이 필리핀에 한 달 동안 어학연수 갔다. 외국 가서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인은 “형 뉴질랜드 생각 안나? 그렇게 하지 말고 알아보라고 했느데 입금하고 사기당하고”라며 20년 전 사기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김성수는 1999년도 인가? 그때 투자할 만했다. 요트경기장이 있는데 근처에 스포츠 바들이 없어서 만들자고 했어 투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민 생각하고 전 재산을 투자했다. 한 달 뒤 진행 상황이 궁금해 연락해서 뉴질랜드 방문했더니 아예 그런 게 없는 거다”면서 “뉴질랜드에 살 던 사람이다. 한국 와서 오갈 데 없어서 살라고 방까지 내줬는데 은혜를 사기로 갚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PT자료를 가지고 왔는데 대박날 것 같더라. 나는 믿었다. 근데 사기꾼 돋 입금하자마자 잠적했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후 그는 “행사해서 다른 데 안 쓰고 차근차근 모은 돈이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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