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서지영이 차선우와 훈훈한 모자 케미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17일(수)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연출 김상우, 극본 김동규)에는 떠난 연화(한보름 분)를 그리워하는 한철(차선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철엄마(서지영 분)는 아쉬움 속에 한껏 의기소침한 아들을 보며 “이쁜 처자 때문에 힘이 없다”며 놀렸다.
극구 아니라며 부정하는 한철을 향해 “그 이쁜 처자가 너 주라고 한 게 있다”며 주머니를 뒤진 한철엄마가 꺼낸 것은 손하트였다. 한껏 기대했던 한철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한철엄마는 “얼른 취직해서 올라가. 별을 봐야 별을 따지”라고 장난 섞인 조언을 해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
서지영은 ‘레벨업’에서 아들과 함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숙박객들에게 친엄마처럼 한없이 다정하고 친근한 모습의 한철엄마 역으로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렀다. 입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무대 위 카리스마와는 또 다른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삼총사’, ‘벤허’, ‘밑바닥에서’, ‘로빈훗’, ‘잭 더 리퍼’, ‘캐치 미 이프 유 캔’, ‘햄릿’, ‘카르멘’, ‘넌센스’, ‘풋루스’ 등 다양한 색깔로 사랑받고 있는 서지영은 제8회 뮤지컬대상 여우조연상과 제9회 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입증하며 무대 위의 디바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서지영은 ‘레벨업’과 더불어 영화 ‘아내를 죽였다’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17일 첫 방송된 OCN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와 뮤지컬 ‘벤허’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분야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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