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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골든볼' 이강인, 메시 이을 '골든보이' 되나···80인 후보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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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강인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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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자랑하는 유망주 이강인(18·발렌시아)이 골든보이 후보에 한 발짝 다가섰다.

이탈리아일간 ‘투토 스포르트’는 17일 ‘2019 골든보이 어워드’ 후보군을 100명에서 80명으로 추린 가운데 매달 20명씩 좁히면서 10월 중순에는 최종 20인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든보이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21세 이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프랑스의 레퀴프와 독일의 빌트, 스페인의 마르카 등 유럽 주요 언론사의 축구전문기자 40명이 유럽 1부리그 소속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2003년 처음 제정된 이 상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2005년)와 세르히오 아궤로(맨체스터 시티·2007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3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2017년)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네덜란드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유벤투스)가 수상했다.

올해에는 이강인이 100인 후보를 넘어 80인 후보군에도 변함 없이 포함되면서 강력한 수상자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지난달 폴란드에서 막을 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면서 골든볼(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이강인은 1차 탈락자를 거르기 위한 팬 투표(총 6만 4673명)에서 5080표를 획득해 8%의 득표율로 터키 유망주 압둘카디르 오무르(트라브존스포르·1만 1910표)와 우크라이나 골키퍼 안드리 루닌(레알 마드리드·7680표)에 이은 3위에 올랐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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