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추가경정예산 편성

매연저감장치 공급 일진복합소재, 추경 효과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매연저감장치 지원 예산 2370억원 포함…누적 9.5만대 보급 '수혜 예상']

머니투데이

수소연료탱크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일진복합소재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연저감장치(DPR)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일진복합소재에 따르면 정부의 미세먼지 개선 예산 중 매연저감장치 지원 예산은 2370억원이다. 이는 질소산화물(NOx)을 배출하는 차량 8만대를 교체할 수 있는 규모다.

추경 규모는 본 예산 대비 5.38배 수준이다. 올해 정부는 같은 항목에서 1만5000대 분의 444억원의 예산을 책정한 바 있다. 경유차 소유주가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할 경우 정부는 90%를 보조해주고 있다.

일진복합소재의 매연저감장치는 미세먼지를 80% 이상 줄여주는 경유차용 제품이다. 지난해까지 누적기준 국내 9만5000대, 해외 2000대의 차량에 보급했다.

특히 정부는 차주의 자기부담금 10%를 폐차 시점에 부과했지만 올해부터 구매시점에 부과하고 있어 매연저감장치 공급업체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

내년도 추경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정부가 2021년까지 미세먼지특별법에 적용되는 5등급 차량 280만대를 퇴출시킨다는 계획이 잡혀있어서다.

일진복합소재 관계자는 "내년도 미세먼지 개선 예산이 올해 추경 예산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연저감장치 부착 차량이 증가하고 사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