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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민우, 고소 취하에도 불구…강제추행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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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민우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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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40)가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앞서 15일 이민우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난 후 지구대에 찾아가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며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는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민우에게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 이민우는 소속사를 통해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는데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이라고 부인했다. 또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고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피해자는 고소를 취하했으나, 경찰은 강제추행죄가 비친고죄임을 고려해 수사를 계속해왔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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