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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솔샤르 “포그바·산체스, EPL 톱4 도전 키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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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그 TOP4라는 포부와 함께 폴 포그바(26), 알렉스 산체스(30)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솔샤르는 17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솔샤르는 2018년 12월19일 조세 무리뉴(56) 감독이 사임하자 대행으로 임명되어 19전 14승으로 호평받았다. 그러나 정식 사령탑 선임 후에는 10전 2승에 그치며 EPL 6위에 머물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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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감독은 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왼쪽)와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오른쪽)가 2019-20 EPL 톱4 목표 달성의 핵심 선수라고 봤다. 산체스는 리그에서만 시즌 20골을 넣을 능력이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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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는 “5위나 6위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면서도 “맨유는 4위 이상을 노려야 한다. 나는 도전을 좋아하고 우리 선수들도 훌륭하기에 충분히 가능한 목표다. 다만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라고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포그바와 산체스는 맨유가 2018-19시즌을 상승세가 꺾인 채 마무리하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솔샤르는 “포그바는 환상적인 선수이자 좋은 사람이다. 언제나 프로답다. 외부의 비난은 알고 있지만, 팀원에게는 사랑받는다”라고 옹호했다.

산체스에 대해서도 솔샤르는 “유명한 선수이니만큼 맨유에 올 때만 해도 큰 기대를 받았다. 고액연봉자이기도 하다”라며 부정적인 여론을 어느 정도 이해했지만 “2019 코파아메리카에서 보여준 능력에서 알 수 있듯이 EPL 20골도 충분히 가능하다. 산체스와 팀이 잘 조화되는 방법을 찾겠다”라고 감쌌다. sportska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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