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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Y] 해리 스타일스, 디즈니 '인어공주' 에릭 왕자 역으로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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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밴드 원 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가 영화 '인어공주' 속 에릭 왕자 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해리 스타일스는 디즈니가 제작하는 '인어공주' 실사영화에서 에릭 왕자 출연을 놓고 초기 협상에 들어갔다.

'인어공주'에서 에릭 왕자는 인어공주 아리엘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간 왕자로 등장한다. 아리엘은 에릭 왕자로 인해 인간이 되길 꿈꾼다.

밴드 출신의 해리 스타일스는 최근 솔로 가수로도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덩케르크'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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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스타일스가 에릭 왕자로 출연을 확정하면 아리엘 역으로 출연을 확정한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할리 베일리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할리 베일리 캐스팅 이후 논란이 일었다. 빨간 머리의 백인으로 기억되는 원작 속 아리엘의 모습과 할리 베일리가 닮지 않았기 때문. 일부 누리꾼은 '#내 아리엘이 아니야(#NotMyAriel)'라는 해시태그를 SNS에 게재하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디즈니는 산하 채널인 프리폼(freeform)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논란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인어공주'는 1989년의 동명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안데르센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하나 비극으로 끝나는 원작과 달리 애니메이션은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맺었다. '언더더씨'(under the sea),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 등의 OST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영화는 2020년 초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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