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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포그바는 떠나려는데, 잡으려는 솔샤르의 구애 "팀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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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출처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SNS


[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폴 포그바의 마음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최근 포그바에 대해 “폴은 환상적인 선수이자 사람이다. 늘 프로페셔널 했다. 포그바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몇 년 전에는 리저브 팀에서 보기도 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포그바에게 ‘스쿼드에 들어오면 너를 중심으로 팀을 꾸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금도 여전히 같은 생각”이라며 포그바가 팀의 핵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숨기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의 애정과 달리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노리고 있다. 세리에A 명문이자 포그바가 몸 담았던 유벤투스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와 부활을 노리는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 역시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최고의 빅클럽인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진출하는 만큼 포그바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거물 미노 라이올라가 물밑에서 포그바 이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와 라이올라 모두 이적에 대한 생각을 공공연히 드러냈기 때문에 맨체스터유나티이드 팬 사이에서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들의 생각과 달리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가 팀의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포그바는 성의 없이 뛴다는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고, 관중과 마찰하는 모습을 보이며 논란의 대상이 된 선수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은 포그바의 재능과 능력을 인정하고 반드시 품고 가고 싶어 한다. 마땅한 대체자를 찾기 쉽지 않고 포그바만 마음을 잡으면 확실히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포그바는 현재 호주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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