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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호텔 델루나’ 이지은, 위기상황 속 여진구 구했다.. 여진구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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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호텔 델루나'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이지은이 여진구를 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에서는 호텔에 지배인으로 첫 출근한 구찬성(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만월(이지은 분)은 자신에게 도움을 주러 온 구찬성을 흥미롭게 바라봤다. 이후 호텔 델루나에서 지배인으로 일할 것을 제안했지만, 구찬성이 거절하자 “네가 아직 겁을 덜 먹었나보네”라고 대답했다. 구찬성은 “그쪽 호텔에서 무슨 일을 하는 거냐”고 물었고, 장만월은 “아쉬운 채로 문을 닫는 사람들의 시간을 달래는 일. 인간의 시간이 끝나는 일, 죽음. 내 호텔 손님들은 그렇게 저세상가는 길을 잃어버린 망자들이야”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저승으로 가기 전 이승에서 못했던 것들을 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힐링’이라고 이야기하기도.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빚을 갚을 테니 자신을 놔달라고 했지만 귀신을 보는 영적 능력은 사라지지 않았다. 두 사람은 백두산 호랑이에 관한 사실을 알기 위해 회장의 집을 찾았고, 그곳에서 구찬성은 호랑이를 확인했다. 이후 장만월은 “회장에게 호랑이를 떼준다 하고 댓가를 받아와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구찬성은 “아버지도 이렇게 속였냐. 당신과의 약속은 끝이다. 나는 인간의 시간을 살러 갈 거다”라고 장만월을 뿌리쳤다.

한편 노준석(정동환 분)은 구찬성을 찾았다. 노준석은 “인간의 잣대로 사장님이 하는 일을 평가해서도 안 됩니다. 피하고 싶겠죠, 하지만 용기를 앞세운다면 당신도 그 곳의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다른 사람은 절대로 모르는 비밀스러운 세상을 알아가는 겁니다. 재미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라고 구찬성을 설득했다. 노준석의 말을 염두하던 구찬성은 회장의 집을 방문했고, 장만월이 혼자 방문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후 자신의 눈에 보이던 귀신에게 당신이 가야할 곳을 안다며 호텔 델루나로 데려다주기도. 구찬성은 ‘호랑이는 잘 돌아갔냐’며 장만월에게 문자를 남겼다.

30년 동안 지배인으로 일해온 노준석은 호텔 델루나에 손님으로 방문했다. 노준석은 자신이 목숨을 끊으려 했을 때 구해준 장만월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저만 혼자 나이를 먹어가며 당신이 내 누이었고, 딸이었습니다”라던 노준석의 말에 늘 차가웠던 장만월도 눈물을 삼키며 슬퍼했다. 장만월은 “인간답게 생활할 시간도 없었겠다. 나는 죽지 않으니까 다시 만날 거란 말은 못하겠다”고 대답했고, 노준석은 “부디 언젠가 당신의 시간이 다시 흐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만월의 고용 제안을 거절한 구찬성은 다른 호텔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영적인 존재가 눈앞에 나타났고, 그를 쫓아와 해치려고 했다. 이 때 장만월이 나타나 영적 존재를 제압하며 구찬성을 도와줬다. “용서해주겠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구찬성은 호텔 델루나에서 지배인으로 일을 하기로 결심했고, 첫 방문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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