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에서 시작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베트남, 몽골, 홍콩에 이어 최근 북한에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는 등 확산이 우려된다.
시는 자체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ASF) 종합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농가별 관리 카드를 작성해 밀착형 방역 관리를 하고 있다.
방제차와 축협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지역 양돈 농가에 주 2회 이상 소독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잔반 급여 농가(3호), 방목형 농가(6호), 외국인 근로자 고용 농가(21호)는 일반사료 전환과 울타리 설치유도, 발생국의 돈육 등 가공품의 반입을 금지토록 지도·강화하고 있다.
조광준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축산 관련 종사자들은 물론 일반 시민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의 여행을 자제하길 바란다”며 특히 “해외 육가공품 반입금지, 입국 후 5일간 농장방문 금지는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100% 폐사율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백신이 없어 국내 유입 시 양돈산업의 심각한 피해가 불가피해 관련 산업 과 경제 전반에 걸쳐 큰 혼란이 예상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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