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
문세윤과 이승윤이 옹알스의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여름특집 2탄으로 꾸며져 '개그 스타들의 화려한 변신'이라는 주제로 이봉원, 김준현, 문세윤, 이승윤, 옹알스, 김태원, 안소미, 서태훈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봉원은 "저 친구들의 인생과 고통이 저희를 보듬어 주는 것 같다"며 옹알스 무대 감상 소감을 전했다. 문세윤은 "조준우씨가 제 학교 선배다. 조준우씨가 언젠가 저글링을 배우더라. 왜 배우냐고 물으니까 '넌 개인기가 있는데 난 없잖아'라고 답했다. 그렇게 열심히 한 걸 봤다. 그래서 동료들을 만난 것 같아서. 그냥 좋아서"라며 눈물을 흘려 현장의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때 김준현은 "왜 울고 그러냐"며 빵을 가져와 말 그대로 '눈물 젖은 빵'을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윤도 "조수원 선배가 저를 많이 챙겨주셨다. 근데 혈액암 소식을 듣고 전화도 못 드렸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조수원은 "사실 이틀 전만 하더라도 컨디션이 들쭉날쭉했다. 함께 못할까봐 멤버들에게 미안했다. 오늘 하루가 귀중한 것 같다"고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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