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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슈퍼밴드’ 최종 우승자는 호피폴라.. 아일X김영소X홍진호X하현상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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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JTBC '슈퍼밴드'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슈퍼밴드의 우승 팀은 ‘호피폴라’였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는 최종 생방송 무대가 펼쳐졌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팀은 퍼플레인이었다. 퍼플레인 팀은 지금까지 걸어온 여정을 행복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의미로 ‘old and wise’를 선곡했다. 베이스 연주와 바흐의 오르간 연주를 접목한 노래가 인상적이었고, 이를 통해 음악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하드락적으로 음악을 편곡해 큰 부담 속에서도 무대를 완벽하게 끝마쳤고, 멤버들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호피폴라 팀이 무대에 올랐다. ‘감성장인’ 호피폴라는 린킨 파크의 ‘one more light’를 선곡했다. 린킨 파크는 심사위원 조한이 속한 팀이기도. 선곡 이유를 설명하던 그들은 멤버들과 함께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불빛이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말하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아일은 “담백한 노래인 만큼 선곡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로 시청자에게 여운을 남겼다.

모네 팀은 ‘가져가’, ‘우잉’에 이어 생방송 무대에서도 자작곡을 선보였다. ‘idt (i don't care)’은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자는 희망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노래로, 자이로가 작곡했다. 락에 기반한 하이브리드 팝으로 EDM의 재미있는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 도중 깜짝 어깨춤을 선보이며 노래의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루시 팀은 자작곡 ‘flare’를 선곡했다. ‘swim’으로 물을, ‘선잠’으로 도시의 색을 노래한 것에 이어 ‘flare’는 축제의 현장을 담고 있었다. 멤버들은 직접 폭죽 소리를 채집하기 위해 놀이공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노래의 의미가 루시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출발의 신호탄’이었던 만큼 이주혁은 “마지막 무대인 만큼 피날레를 장식하겠다”고 말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든 무대가 끝난 후 윤상은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이었다”고 기분좋은 만족감을 표했고, 조한 역시 “놀랍다. 모든 노래와 무대가 다 소중했다”고 평가했다.

결과는 결선 1,2라운드 점수와 온라인 사전투표, 실시간 문자투표를 모두 합산하여 집계됐다. 실시간 문자투표가 60%를 차지하는 만큼 관객과 시청자의 반응이 중요했던 셈. 문자투표는 총 25만 건에 달하며 ‘슈퍼밴드’의 저력을 보여줬다. 최종 결과는 4위 모네, 3위 퍼플레인, 2위 루시, 1위 호피폴라가 차지했다.

최종 우승한 호피폴라 팀은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고, “뽑아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최종 관문에서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한 루시, 퍼플레인, 모네 팀은 호피폴라를 축하해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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