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사진=헤럴드POP DB |
가수 장윤정이 티켓 판매 저조 관련 심경을 전한 가운데, 무대 립싱크 논란까지 더해져 시끄럽다.
지난 8월 31일 인천시 서구 왕길역의 한 무대에서 트로트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장윤정은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인 '꽃', '옆집누나', '사랑아'에 앙코르곡으로 '짠짜라'를 열창했다.
신나게 무대를 이끌며 관객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장윤정이었지만, 유튜브에 올라온 무대 영상에 갑론을박이 일었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들으니까 힘이 난다", "최고의 가수", "매력있다" 등 칭찬을 쏟아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네 곡 중 두 곡이 립싱크다", "행사비 수천만원 받고 립싱크 한다" 등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라이브 맞다", "컨디션이 좋은 날도 있고 안 좋은 날도 있는 것"이라고 반박 의견도 나왔지만 부정적인 의견이 나온 것 자체가 안타까운 일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10월 5일 부산시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굿밤 콘서트'에 출연하는 것에 대한 민원까지 제기됐다. 민원인은 "부산 시민의 세금으로 출연료가 지급되는 행사에서 장윤정이 출연하는 것은 심히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윤정의 출연 재고를 요청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장윤정은 지난 28일 열렸던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의 라이브 콘서트와 오는 10월 19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릴 예정인 라이브 콘서트를 앞두고 티켓 판매율이 좋지 않다는 일부 지적으로 장문의 글로 자신의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는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라고 쿨하게 답했다.
매 공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 장윤정은 "버티지 않는다. 그러니 밀지 말아 달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트로트 여왕 장윤정의 위기가 온 걸까. 연이어 제기되는 몇몇 논란들에 시끌시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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