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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김지혜 기자]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미국 영화 '미나리'로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에는 한국 여배우 윤여정과 한예리도 출연한다"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이며 오는 15일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윤여정은 지난 2015년 미국 드라마 '센스8'에 출연한 바 있지만 미국 영화 출연은 처음이다. 한예리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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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지난 1980년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 아칸소주로 이주한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의 메가폰은 한국계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이 잡는다. 제작은 '월드워Z', '문라이트' 등을 만든 '플랜B'가 맡았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은 출연은 물론이고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영화에는 한국 배우 뿐만 아니라 미국 배우 스콧 헤이즈와 윌 패튼도 출연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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