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협회에 재계약 협상 '유보' 요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축구협회(VFF)로부터 3년 재계약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박항서(60세)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재계약 협상을 일시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동준 DJ매니지먼트 대표는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에 대한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과 SEA게임 등 중요 대회 일정을 앞둔 베트남 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을 위해 베트남축구협회에 재계약 협상 관련 유보의 시간(Break Time)을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확인되지 않은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관련 세부 내용이 언론에 지속해서 노출되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이는 박항서 감독이 본업에 더 집중하고, 나아가 베트남대표팀의 발전과 성공에 기여하자는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며 유보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박항서 감독은 여느 때처럼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서 임무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축구협회와 A대표팀 및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습니다.

계약이 끝나기 3개월 전(올해 10월)에 양측이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박 감독의 지휘 아래 베트남 축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 진출과 동남아시아축구연맹 스즈키컵 우승, 올해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이루는 등 역사를 새롭게 써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인-잇] 사람과 생각을 잇다
▶[마부작침] 2019 청소년 성매매 리포트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