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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삶과 일, 당신의 균형은 어디에 있나요?”‥'유퀴즈온더블럭' 두 자기들이 여의도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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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조세호와 유재석이 여의도에 방문했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퀴즈온더블럭'에서는 유퀴저들과 소통하는 ‘두 자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여의도 한강공원을 걷던 중 다리 밑에서 쉬고 계시던 어르신들을 만났다. 어르신들은 주변 은행에서 청소 일을 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셨다고. 어르신들은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일하는 것이 힘드시진 않냐”는 MC들의 질문에 “일하는 것은 내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뜻이다. 지금 일할 수 있다는 게 즐겁다”고 밝혔다. “마음은 청춘인데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 지금 내가 40살만 되도 해보고 싶은 일들에 다 도전하고 싶다”고 전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유재석과 조세호는 아이와 점심식사를 하고 있던 육아 대디를 만났다. 회사에서 아이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해줬다고. 아들 시안이와 식사를 하고 있던 양성식 씨는 “아이가 태어나던 날이 생생하게 기억 나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대답했다. 시안이는 7개월 만에 600g의 미숙아로 태어났었다고. 아내와 아이가 중환자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그는 “내가 조금 더 강해져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금융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직장인들의 공통 질환인 ‘월요병’, ‘넵병’, ‘앗병’에 대해서는 공감하기도 했다. 요일별로 동료들의 표정과 톤이 달라진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상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했을 때 ‘앗병’이 자주 발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을 하다가 바쁠 때는 전화를 일부러 더 크게 한다며 자신만의 팁을 전했다. ‘조선시대 열사병 치료 약으로 쓰였고, 따로 관리하는 관료가 있었던 이것’을 맞추는 질문에는 정답인 얼음을 얘기해 100만원을 얻는 행운을 가졌다. 1+1 기부 문제였기에 나머지 100만원은 소아암 재단에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운동장으로 나선 두 자기들은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요청하는 김현준 씨도 만났다. 그는 펀드 매니저로 일하며 작은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사원과 사장 중 어떤 것이 더 잘맞냐”는 질문에는 “그래도 사장이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일과 삶의 구분이 모호한 직책이라 퇴근한 후에도 그만큼 힘들지만, 그마저도 즐거움과 기대로 다가온다고. 그는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창업을 독려했다.

방송 말미 두 자기들은 놀이터에서 세 명의 아이들을 만났다. “왜 아저씨들을 따라 왔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엄마가 따라가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 고민이 뭐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학교에서 너무 공부를 많이 시킨다”, “앞자리에 앉은 친구가 서운하게 대한다”등의 답이 이어졌다. ‘파경에서 경이 뜻하는 말로, 춘향전에서 성춘향이 이몽룡에게 준 이것’을 묻는 질문의 정답은 거울이었다. 정답을 맞추지 못했지만 이들은 각자 토스터기와 커피 머신, ‘인싸템’ 배추 담요를 상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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