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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G킬러' 김재호, "LG라고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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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지형준 기자]2회초 1사에서 두산 김재호가 좌익선상 2루타를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 킬러' 김재호가 또 LG 사냥에 앞장섰다.

김재호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11-4 대승을 거뒀다.

김재호는 유난히 LG전에 강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LG전에 8경기에서 26타수 12안타로 타율 4할6푼2리 7타점으로 가장 좋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선상 2루타로 출루해 1-1 동점 득점을 올렸고, 5회 2사 2루에서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6회에도 추가 타점을 올렸다.

김재호는 경기 후 "일요일 승리에 이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기쁘다. LG전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 별다른 의식없이 편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최근 너무 힘없는 경기가 많았는데, 이 경기를 통해서 전반기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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