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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일회용품 사용과 퇴출

SKC, 국내기업 최초로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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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AEPW 이사회에서 원기돈 SKC 사업운영총괄이 P&G CEO인 데이비드 테일러 AEPW 의장(중앙)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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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SKC가 바스프, 다우케미칼, P&G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플라스틱 쓰레기 제거 연합(AEPW)'에 국내 최초로 가입했다. AEPW 이사회는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사회를 열고 SKC가입을 승인했다. 아시아기업 중에선 네번째다.


올해 1월 출범한 AEPW는 플라스틱 쓰레기 관리 인프라를 개발하고, 재활용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의 동참을 유도해 바다로 흘러가는 플라스틱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SKC는 간편하게 분리하고 회수하는 재활용 기술을 개발해 환경보호에 앞장서왔다. SKC 미국법인 SKC inc가 개발한 에코라벨이 대표적이다. 에코라벨은 기존 페트병 라벨과 달리 재활용 공정에서 떼어낼 필요가 없어 간편하다. 페트병과 함께 재활용하면 된다.


원기돈 SKC 사업운영총괄(부사장)은 "SKC는 AEPW 참여로 플라스틱 이슈 해결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한편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해 기술과 연관 사업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SK그룹이 가진 핵심역량과 AEPW가 가진 인사이트를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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