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조선일보 언론사 이미지

황교안, '황교안 청문회 되는 것 아니냐' 묻자 "윤석열 검증 청문회 돼야"

조선일보 유병훈 기자
원문보기

황교안, '황교안 청문회 되는 것 아니냐' 묻자 "윤석열 검증 청문회 돼야"

서울흐림 / 3.8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8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 "윤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뉴시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청문회가 황교안 청문회가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황 대표는 "(오늘 청문회는) 과연 (윤 후보자가) 검찰을 공정하게 잘 이끌어 갈 수 있는가 하는 부분에 관한 내용이 돼야 한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팀장이던 윤 후보자가 수사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을 때 법무장관이던 황 대표가 외압 행사의 주체라고 의혹을 제기해왔다. 윤 후보자도 그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황 대표의 외압 행사 의혹과 관련해 "(황 대표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야권이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형인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 수수 및 무혐의 처분과 윤 후보자의 관련성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 여권에서는 "윤 전 서장을 무혐의 처분할 당시의 황교안 전 법무장관을 청문회 증인으로 신청해야 한다"고도 했다.

[유병훈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