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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내포신도시 산업시설·산학협력용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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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홍성군, 보조금 등 지원혜택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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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34필지)와 산학협력시설용지(18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공급하는 산업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250%로 최고 5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산학협력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용적률 300%로 최고 7층까지 지을 수 있다.

용지별 입주가능업종에 부합하는 사업자가 신청 대상이다. 산업시설용지는 도시형공장·첨단업종공장 등을, 산학협력시설용지는 연구시설·업무시설(오피스텔 제외) 등을 건축할 수 있다. 산학협력시설용지는 연면적의 20%, 1층 이하로 제1종 근린생활시설을 지을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공급예정금액은 3.3㎡당 산업시설용지 70만원 수준, 산학협력시설 108만원 수준이다. 조성원가보다 저렴하고 대금납부도 3년 무이자 분할납부가 가능해 부담이 적다. LH는 시중은행과 대출협약을 맺어 공급금액 중 20%를 납부한 매수자에게 공급금액의 최대 80%까지 대출을 허용하고 있다.

내포신도시가 위치한 충청남도와 홍성군은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 중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기업에게 보조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충남도청 등 96개의 행정기관이 밀집된 충남의 대표적 행정타운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하다. 서해선 고속전철이 건설 중이고 인근에 제2서해안고속도로도 사업이 예정돼 있어 광역교통망도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공급용지는 22~26일 매입신청을 받은 뒤 29일부터 홍성군에서 입주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달 2일 결과를 발표하고, 5~9일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미공급된 필지는 다음달 12일 수의계약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 내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내포사업단 판매전담팀에 문의하면 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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