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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복면가왕' NCT 도영, 나이팅게일과 가왕 대결.. 행주X김장훈X선데이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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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복면가왕'


[헤럴드POP=나예진 기자]나이팅게일이 105대 가왕에 등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에 도전하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2라운드 무대의 주인공은 컵케이크와 김대리였다. 컵케이크는 이은미의 ‘어떤 그리움’을 선곡해 원곡과는 다른 청아함과 아련함을 자아냈다. 무대를 본 윤상은 “핑클 세대의 1세대 걸그룹일 것 같다”고 짐작했고, 유영석은 “카나리아같았다. 남 모르게 간직하는 그리움을 노래한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김대리는 크러쉬의 ‘Beautiful’을 선곡해 여심을 흔들었다. 3단 고음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이 무대를 본 김구라는 “최연소 가왕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 완벽했다”고 극찬했다. 유영석은 “지난 주에 내가 너무 과소평가했던 것 같다. 노래가 완벽했다. 80년대보다는 2000년대와 잘 어울리는 감정”이라고 호평했다. 결과는 22대 77로 김대리의 승리였고, 컵케이크의 정체는 천상지희 선데이로 밝혀졌다. 그녀는 “첫 홀로서기 무대에 성공한 것 같다”고 뿌듯함을 표했다.

다음으로 종이비행기와 뱀파이어의 경연이 이어졌다. 종이비행기는 본인만의 허스키한 목소리로 ‘180도’를 열창했다. 유재환은 “랩퍼가 아닌 것 같다. 완전한 보컬리스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뱀파이어는 김종서의 ‘지금은 알 수 없어’를 선곡했다. 그는 2라운드 무대에서 특유의 음색과 창법으로 패널들에게 만장일치로 김장훈일 것이라고 지목받은 바가 있었다. 뱀파이어의 무대를 본 윤상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내공”이라고 평했고, 유영석은 사연이 많을 것 같은 목소리라고 말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뱀파이어의 정체는 김장훈이었다.

6년만의 방송 출연이라고 입을 뗀 그는 “여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제 다시 설레면서 노래할 수 있을 것 같다. 공황장애도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완쾌된 것 같다”고 전했다. 김장훈의 등장에 패널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장훈은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 중 하나는, 가면을 벗으면서 뭔가 씻겨나가는 느낌이 있었으면 해서다. 노래를 부르면서 가면 뒤에서 눈물을 흘렸다”고 출연소감을 전했다.

가왕 도전의 마지막 관문으로 김대리와 종이비행기의 노래는 계속됐다. 김대리는 ‘기억을 걷는 시간’을, 종이비행기는 ‘다시와주라’를 선곡했다. 74대 25로 김대리의 승리였고, 종이비행기의 정체는 리듬파워 행주였다. 그는 숨겨둔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신봉선은 “래퍼가 3라운드까지 올라온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그는 자신이 속한 그룹 리듬파워와 관련된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방청객은 그의 도전을 박수로 격려했다.

나이팅게일은 화요비의 ‘lie’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3연속으로 자리를 지켜 105대 가왕에 등극했다. 모두를 궁금하게 한 김대리의 정체는 글로벌 아이돌 NCT의 도영이었다. 강승윤은 “도영아”라고 외치며 평소 친분을 드러냈다. 도영은 “아이돌 보컬에 자부심이 있다. 이 무대에 올라오면서 그것을 입증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강승윤은 “굉장히 잘하는 친구인데, 왜 생각을 못했지”라며 아쉬워했다. 방청객과 패널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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