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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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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에리얼로 변한 할리 베일리...캐스팅 논란 잠재울까[할리웃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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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조효정기자]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 역에 캐스팅된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로 변한 모습이 공개됐다.


세계적 팬 아티스트 보스 로직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인어공주' 모습을 한 베일리가 바닷가에 있는 이미지를 포스터로 제작했다. 그는 캐스팅이 발표될 때마다 포스터 이미지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앞서 지난 3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를 비롯한 외신들은 베일리가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 역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예상치 못했던 캐스팅 결과에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 일각에서는 베일리와 아리엘의 싱크로율이 적합한지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원작 애니메이션 속 에리얼이 빨간 머리의 백인이지만 베일리는 전혀 다른 외모를 지녔기 때문이다. 일부 팬들은 다양성을 강조하는 최근 디즈니의 잘못된 선택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출자 롭 마샬 감독은 몇 달 동안 아리엘 역에 적합한 배우를 찾기 위해 미팅해 왔지만, 베일리가 가장 유력했고 캐스팅 확정까지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할리 베일리는 아이코닉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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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어공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1989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인어왕국 공주 에리얼이 인간 왕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출연 조율 중이며 촬영 시작은 오는 2020년이다. '시카고' '매리 포핀스 리턴즈'의 롭 마샬 감독이 실사버전 '인어공주'의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베일리는 지난 2015년 결성된 자매 알앤비 듀오 클로이 앤 할리의 멤버다. 본격적인 데뷔 전 유튜브에 비욘세 커버 영상을 올리며 명성을 얻었으며 '2019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chohyojeong@sportsseoul.com


사진ㅣ보스 로직·클로이 앤 할리 SNS, 애니메이션 '인어공주'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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