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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손세이셔널’ 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 “축구는 내 인생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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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손세이셔널-그를 만든 시간'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이영표가 후배 손흥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손세이셔널'에서는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런던에 방문한 이영표의 모습이 담겼다.

이영표는 손흥민을 만나기 위해 런던에 올랐다. 토트넘 훈련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반가움을 표했고, 신태용 전 감독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신태용은 “내가 요새 1년 동안 놀고 있잖아. 돈이 없다. 런던에 갈 비행기 표 좀 구해줘라”라며 장난을 쳤다. 짓궂은 그의 농담에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토트넘 1세대 선수 이영표는 토트넘 홋스퍼의 신구장에 방문했다. “박지성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그렇게 좋다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이영표는 자신이 뛰었을 때와 완전히 달라진 경기장의 모습에 감회가 새로웠다. 실제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건설 비용은 1조 1700억원에 이르렀고, 6만 2천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라고. 이영표의 등장에 토트넘 팬들은 11년의 세월이 무색하게 그를 금방 알아봤다. 이어지는 사진과 사인 요청에 이영표는 깜짝 팬미팅을 가졌다.

손흥민은 자신이 많은 활약을 했던 이번 시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기대를 크게 하지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일들이 많았다. 내게 많은 것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영표는 손흥민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뭐냐”고 물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이적 후 처음 뛰었던 분데스리가 리그 경기와 토트넘 이적 후 첫 시즌 경기를 꼽았다. 특히나 부진한 성적을 보였던 토트넘 첫 시즌 첫 경기 후 살아남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손흥민은 “처음부터 잘했다면 지금처럼 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영표 역시 “전화위복이 됐다”며 공감했다.

토트넘 올해의 선수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많은 팬들의 응원과 사랑 속에 손흥민은 등장했고, 그는 당당하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방송 말미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금껏 많이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축구를 시작한 것을 단 한번도 후회한 적 없었다는 것. 손흥민은 “축구는 내 인생의 전부”라며 웃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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