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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녹두꽃' 한예리, 김상호 죽음에 오열…우금티 전투 참패 조정석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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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녹두꽃' 방송캡쳐


한예리가 김상호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는 우금티(우금치) 전투에서 백이강이 살아남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다케다(이기찬 분)가 백이현(윤시윤 분)에게 "동학과 관련된 자들을 모조리 살육할 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봉준(최무성 분)이 의병들을 모아 전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자인(한예리 분)이 백이현에게 "멀리서나마 이강이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싶어요 부탁이예요"라며 토벌대 군영에 데려가 달라고 말했다.

의병들에게 잡혀있던 최덕기(김상호 분)가 "왜놈들이 이 땅에서 설치는 골 못본다"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싸우고 싶다"고 밝혔다.

송자인은 백이현에게 "제게 문명국의 전쟁은 다르다고 하셨죠 상대가 행복하면 그만이라고요 그말 믿어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전봉준은 "사생결단의 날이 밝았다. 자기에게 가장 소중한 것만 기억하시오. 그것을 위해 싸우시오. 전군 출격"라며 우금티 전투의 시작을 알렸다.

의병들의 죽음에 백이강(조정석 분)이 돌격조를 준비하라 지시했다. 돌격대가 투입 됐지만 일본군의 무차별적 사격에 의병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리고 남서방(정선철 분)이 백이강 대신 뛰어들어 희생당했다. 남서방의 시신을 보게 된 백이현이 옛 추억을 떠올리며 허망한 표정을 지었다.

의병들의 다시 시작된 공격에 백이현이 "또 공격을 해온다고요"라고 하자 홍가(조희봉 분)가 "이놈들이 참말로 미쳤나보다"라고 답했다.

동록개(정규수 분)의 아들들이 모두 총에 맞았다. 이에 동록개는 "가족들 두고 내가 가긴 어딜가 먼저들 가"라며 포탄에 불을 붙여 마지막까지 자신을 희생했다.

송자인이 백이현에게 "문명국은 역시 다르군여 헝겁을 입은 포로를 떼로 죽이다니 당신들이 그렇게 미개하다고 주장하는 조선 어디에서도 들어본바 없는 짓이다"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산할지 전투를 계속할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백이강이 전봉준에게 "계속 싸움을 할지 해산할지 의병들이 정하게 해주십시요"라고 말했다.

백이강은 자신의 의견을 물어보는 의병들에게 "사람이 동등하니 대접하는 세상에 살아보니까 다른 세상에서는 못살겠다. 사람처럼 살다가 사람처럼 죽겠다 이말이야"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황석주(최원영 분)가 그 모습을 보고 "내가 틀렸구만 이제보니 저 우금티가 경계가 아니었네"라고 깨달았다.

이에 전봉준은 "경계는 마음속에 있으니까 저들은 그걸 뛰어넘었네"라고 답했다.

또 다시 의병들이 공격해오자 백이현은 "대체 왜이러는 거야 대체 왜"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의병들이 우금티 전투에서 패배하고 뿔뿔히 흩어졌다.

송자인이 백이강을 찾던 중 최덕기가 포로로 잡혀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최덕기가 "못보고 가는줄 알았다. 자인아 너희 아버지 너무 미워하지 말아 울지마라 아재 잘 살다 간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덕기가 일본군 손에 죽고 송자인이 최덕기를 붙잡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백이강이 의병들의 시체들 가운데서 눈을 뜨는 모습으로 극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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