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에 대한 단속과 처벌 기준을 강화한 '윤창호법'이 시행된 이후 아침 출근길 대리운전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7월 첫 월요일인 지난 1일 오전 6~10시 기준 카카오 대리운전 호출 건수는 지난달 첫 월요일인 6월 3일 같은 시간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화요일인 지난 2일에도 아침 시간대 대리운전 호출 건수가 6월 4일 대비 85%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아침 시간대 대리운전 호출 건수가 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숙취운전 염려로 아침에도 대리운전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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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 경찰관들이 6월 25일 새벽 2시쯤 마포구 합정동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고성민 기자 |
5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7월 첫 월요일인 지난 1일 오전 6~10시 기준 카카오 대리운전 호출 건수는 지난달 첫 월요일인 6월 3일 같은 시간대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화요일인 지난 2일에도 아침 시간대 대리운전 호출 건수가 6월 4일 대비 85% 증가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아침 시간대 대리운전 호출 건수가 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숙취운전 염려로 아침에도 대리운전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창호법 시행 일주일 동안 대리운전 수요가 몰리는 밤 9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이른바 ‘피크 시간대’ 호출 건수가 늘었지만 아침 시간대만큼 큰 폭은 아니었다. 지난 1일 피크 시간대 카카오 대리운전 호출 수는 6월 3일보다 5% 늘었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같은 호출 건수 변화에 따라 아침 출근 시간대에 활동하는 기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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