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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절대그이’ 여진구, 멜트 다운 가속화‥ 방민아, 홍서영에게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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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절대그이'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여진구의 유일한 치료제가 홍서영의 방해로 사라졌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는 고난을 겪게 된 엄다다(방민아 분)와 영구(제로나인, 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다다를 사랑하게 된 로봇 영구는 인간의 감정을 배우게 되어 일종의 가속화인 ‘멜트 다운’이 시작됐다. 엄다다를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영구는 더욱 망가지게 되는 것. 로봇인 영구가 인간의 감정을 배운다는 것은 큰 무리였던 것이다.

모든 사실을 안 엄다다는 과거 그를 힘들게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동안 네가 내게 해준 모든 말들이 심장을 녹여가면서 한 말이구나. 나 때문 인가봐, 어떡해”라고 얘기하는 그녀에게 영구는 오히려 “난 너로 움직이고 너로 인해 살아가는데”라고 위로했다. 힘들어하는 엄다다를 보며 마왕준(홍종현 분) 역시 속상해했다. “너 내가 힘들 거라고 했지. 천하의 마왕준을 뻥 찼으면 행복해야지, 내가 너 놓친 거 후회할 만큼 행복해야지. 쟤가 인간이면 네 거 떼서라도 주면 되는데 그것도 안 되잖아. 앞으로 안 이럴 것 같아?”라며 화를 냈다.

그러던 중 남보원(최성원 분)과 고지석(공정환 분)은 영구의 멜트 다운을 막는 치료제를 알게 됐다. 심장의 온도를 조절하는 ‘하트 쿨러’가 그것이었다. 마왕준은 자신이 제로텐으로 쓰였던 것을 언급하며 본사를 협박하자고 제안했고, 그의 도움으로 하트 쿨러를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이애나(홍서영 분)은 황인혁(권현상 분)을 사주해서 도중에 하트 쿨러를 가로챘다. 엄다다는 다이애나를 찾아가 “시키는 대로 하겠다”며 무릎까지 꿇었지만, 다이애나는 그녀가 보는 앞에서 하트 쿨러를 깨트렸다. 남보원과 고지석은 분노했다.

하트 쿨러를 기다리며 크로노스 헤븐에 잠들어있던 영구는 엄다다를 떠올리며 깨어났다. 영구는 엄다다의 집으로 달려갔고, 엄다다는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 흘렸다. “나랑 오래 오래 살기로 약속했잖아, 죽지 마 영구야”라고 하며 우는 엄다다를 영구는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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