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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어서와2' 캐나다 4인방, 낯선 셀프 문화에 예의 바르게 "김치 가져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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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캐나다 4인방, 예의 바른 여행기 시작됐다.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캐나다 4인방 데린, 데니, 샘, 카일의 한국 여행기 첫째날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 한국을 찾은 캐나다 친구들은 독보적인 에너지와 열정을 보이며 한국 여행을 시작했다.

빨리 서울을 구경하고 싶었던 친구들은 "잠 안 자도 되잖아요"라며 호텔에 짐만 놓고 밖으로 나왔다. 그들은 강남 거리를 걸으며 "담배 꽁초가 하나도 없어"라며 "건물이 다 연결되어 있어"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들은 논현동 먹자 골목에 있는 분식집에 들어갔다. 하지만 영어가 없이 빼곡히 한글로 가득한 메뉴를 보며 당황한 친구들. 카일은 음식 사진에 쓰여진 '왕새우덮밥'과 똑같은 글자를 메뉴판에서 찾았다.

집요하게 찾던 카일은 "찾았다"라며 '왕새우김밥'에 표기를 해 스튜디오에서 보던 패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덮밥 대신 김밥에 표기를 하는 이들을 보며 신아영은 "너무 아깝다. 다 찾았는데.."라고 안타까워 했다.

한편 주문을 하러 간 샘과 데니. 손을 공손하게 모으고 주문을 한 그들은 "맥주 없어요?"라고 물었지만, 점원은 영어를 알아듣지 못하고 '물은 셀프'를 가리켰다.

그리고 정수기 앞으로 간 그들은 맥주 대신 물을 가져왔고, 이를 보던 딘딘은 "셀프가 낯설 거에요. 그런 문화가 없어서"라고 전했다.

한편 데니는 셀프코너에 있던 김치를 봤고, "김치를 가져와도 될까?"라고 물었다. 이에 샘은 "모르니 안 가져오는 게 날 것 같아"라며 "다른 사람이 김치 가져가면 우리도 가져와도 돼"라고 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김치를 가져가자 그제야 일어나 김치를 가져왔다. 이 모습을 보던 패널들은 "정말 예의가 바르다"라며 친구들의 모습을 귀여워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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