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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루키' 박윤철, LG전 5이닝 7K 노히트...포크볼 위력 [오!쎈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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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최규한 기자]한화 선발 박윤철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한화 신인 투수 박윤철이 데뷔 첫 선발에서 깜짝 노히트 피칭을 선보였다.

박윤철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올해 신인인 그의 프로 첫 선발 등판, 앞서 불펜으로 7경기에 출장했고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이날 5이닝 동안 3볼넷을 허용했지만 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3-0으로 앞선 6회 교체돼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초 호잉의 3점 홈런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첫타자 이천웅을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신민재는 2루수 땅볼 아웃,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현수를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직구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2회는 채은성이 때린 타구를 중견수 정근우가 한가운데 펜스 앞까지 달려가 잡아냈다. 2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용의의 홈런성 타구를 우익수 호잉이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로 지원했다.

3회 구본혁을 떨어지는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2사 후 신민재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형종을 다시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4회 첫 타자 김현수를 풀카운트에서 잘 맞은 타구는 유격수 정면 땅볼, 1루에서 아웃됐다. 채은성의 땅볼 타구는 1루수 쪽으로 굴러갔고, 베이스커버에 들어간 박윤철이 송구를 놓치는 실책으로 세이프됐다. 유강남을 중견수 뜬공 아웃, 오지환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 김용의를 투수 땅볼로 아웃, 구본혁을 헛스윙 삼진, 이천웅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100구. 안타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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