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샛별' 가우프, 윔블던 테니스 3회전 진출

세계랭킹 313위인 15살 '샛별' 코리 가우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3회전에 진출했습니다.

가우프는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2회전에서 세계 139위인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를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1회전에서 세계 44위 비너스 윌리엄스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가우프는 3회전에서 세계 60위인 폴로냐 헤르초그를 상대합니다.

2004년에 태어난 가우프는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오른 최연소 선수입니다.

가우프는 이날 승리로 1991년 제니퍼 캐프리아티 이후 윔블던 여자 단식 3회전에 오른 최연소 선수가 됐습니다.

당시 15세였던 캐프리아티는 그해 윔블던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남자단식에서는 19살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이 3회전에 올랐습니다.

2000년생 오제 알리아심은 1999년에 태어난 코랑탱 무테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오제 알리아심은 이번 대회 1회전을 통과해 2000년 이후 태어난 남자 선수로는 가장 먼저 메이저대회 본선에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노박 조코비치는 데니스 커틀라를 3대 0으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32강에 합류했습니다.

조코비치의 다음 상대는 세계 48위인 후베르트 후르카치입니다.

▶[핫이슈] 남북미 정상 사상 첫 '판문점 만남'
▶[마부작침] 2019 청소년 성매매 리포트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