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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골목식당' 칼국숫집, 새단장은 했지만‥ 첫 장사 '大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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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웃음꽃도 잠시, 칼국숫집이 대위기에 빠졌다.

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원주 미로 예술시장 편에서는 칼국숫집을 350만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싹 리모델링 시켜준, 백종원의 통 큰 선물이 눈길을 끌었다.

이런 백종원의 선물에 칼국숫집 사장님은 "내가 올해 천운이 왔다보다"며 웃음꽃을 피웠다. 정인선은 리뉴얼 이후 첫 장사 개시를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칼국숫집 사장님을 도와 청소에 투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장사 돌입 이후, 문제가 발생했다. 칼국숫집 사장님은 앞서 장사를 준비하면서도 낯선 주방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 사태가 장사 중에도 이어진 것. 사장님은 변한 위치들에 적응하지 못해 연신 재료를 찾아 헤맸고, 늘어난 화구들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가장 큰 문제는 '체계'였다. 이전과 달라진 가게는 주문 체계가 전혀 잡혀있지 않았고, 손님들의 주문 순서가 뒤죽박죽 엉켰다. 결국 먼저 온 손님보다 나중에 온 손님에게 음식이 더 빨리 나가는 실수까지 일어나기도. 급기야 한참 음식을 기다리던 3번 손님은 음식을 먹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에 사장님은 음식 값을 받지 않으려 하며 "체계를 잡아야겠다"고 손님들에게 미안해했다.

백종원은 이 모든 사태를 짐작했던 걸까. 앞서 백종원은 "많은 화구를 이용하라", "방송 나가서 손님이 늘면 힘들 것. 콩국수, 칼국수, 팥죽만 하고 메뉴를 줄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칼국숫집이 리뉴얼로 인해 생긴 문제를 해결하고 완벽하게 적응할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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