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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어게인TV] '살림남' 혜빈, 김성수에 "이럴 거면 대규 삼촌 딸 할래" 폭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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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 '살림남' 캡처


김성수의 딸 혜빈이 홧김에 폭탄 발언을 했다.

3일 오후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김성수 부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전날 음주로 피곤해하던 김성수는 자신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딸 혜빈에 "'노훈수' 데뷔 준비로 바빴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혜빈은 "술 먹고 온 것 아니냐"고 계속 추궁했고, 김성수는 결국 이실직고했다. 이에 김성수에 불만이 쌓여 있던 혜빈의 서운함이 폭발했고, 부녀간 갈등이 빚어졌다.

그러던 중 혜빈은 술을 멀리하는 김성수의 매니저 대규 삼촌과 김성수를 비교하며 "차라리 이럴 거면 대규 삼촌 딸 할래요"라 말했고, 김성수는 "뭐라고? 내가 잘 못 들었니?"라며 충격을 받았다. 인터뷰에서 김성수는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말다툼 끝에 혜빈은 집에서 나가겠다고 선언했고, 김성수는 현관 비밀번호를 바꾸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이에 혜빈은 "나 없이 잘 살라고요. 아빠랑 '손절'(친분을 끊겠다는 뜻)이에요"라며 집을 나갔다.

이후 혜빈은 김성수 매니저의 집에 찾아갔고, 매너저는 그런 혜빈을 가족처럼 맞이했다. 집에 혼자 남겨진 김성수는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했다.

이때 매니저가 김성수를 찾아갔고, "아이랑 티격태격해도 형이 부럽다"며 말했다. 그리고는 "형한테 언젠가는 이야기하려 했는데"라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매니저는 "아내와 입양을 생각 중"이라고 말을 이었고, 김성수는 "진짜?"라며 놀라워했다. 그리고는 이내 "잘 생각했네"라며 매니저를 응원했다.

이후 매니저의 저녁식사 초대에 매니저의 집으로 찾아간 김성수는 그곳에서 혜빈과 마주쳤다. 자신 앞에서 매니저를 "아빠"라 부르는 혜빈의 도발에 기분이 상한 김성수는 결국 밥을 먹다 말고 "잘 살아라", "즐거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혜빈은 매니저의 집에서 더 시간을 보내기로 했는데, 매니저는 밤늦게까지 깨어있는 그의 스마트폰을 빼앗으며 잔소리를 했다. 혜빈이가 TV를 보는 것도, 야식을 먹는 것도 제지했다. 이에 혜빈은 "집이랑은 너무 다른 세상이었다. 아빠도 너무 보고 싶고, 집이 최고라는 생각을 했다"고 인터뷰했고, 결국 편의점에 바나나 우유를 사러 나왔다가 김성수와 마주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의 우연한 재회는 모두 매니저가 꾸민 일.

반가움에 자신을 끌어안는 혜빈에 김성수는 "아빠 진짜 섭섭했었다"고 털어놨고, 혜빈이는 "아빠가 나보다 '노훈수'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결국 부녀 싸움은 또다시 '칼로 물 베기'로 끝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독서 클럽에 참여한 김승현 어머니의 이야기도 그려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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